사진=Reddit/downriverrowing(이하) |
[노트펫] 다이어트를 내일로 미루는 건 비단 사람만의 일이 아닌 것 같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영자지 힌두스탄 타임스는 친근한 운동 루틴을 보여주는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Relatable exercise technique from r/AnimalsBeingDerps
16일 레딧에 공개된 이 10초짜리 영상의 제목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운동 기술"이다.
영상 속에는 다소 통통해 보이는 몸매를 가진 뚱냥이의 모습이 담겼다.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운동을 시작한 고양이. 있는 힘껏 캣휠에 올라타더니 힘차게 발을 구르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몇 걸음 걷기나 했을까. 캣휠에 오른 지 5초도 채 되기 전에 고양이는 지친 모습으로 터덜터덜 캣휠을 빠져나와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눈 깜짝할 시간 동안의 운동은 고양이를 뻗게 만들기 충분했다.
해당 영상은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3만 8천 개 이상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 운동하는 내 모습을 찍은 건가", "분명 운동을 했으니 고양이는 휴식을 취할 자격이 충분하다", "처음 보는 고양이지만 친근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운동은 동물들에게도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