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bluenjy(이하) |
[노트펫] 아빠가 하는 건 무엇이든 따라 하고 싶은 '아빠 바라기'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못말리는 아빠 사랑을 보여주는 청각 장애를 가진 강아지 '블론지(Bluenjy)'의 모습을 공개했다.
블론지는 태어날 때부터 청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다른 개와 다르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블론지의 엄마 써니 오샨은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블론지가 이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듣지 못한다는 걸 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또한 청각장애가 있기 때문에 발과 다른 감각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녀석은 강아지였을 때부터 물건을 잡으려고 발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했다. 심지어 간식을 들고 먹기 위해 발들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녀석의 독특한 매력 중 하나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오샨은 "블론지는 강아지였을 때부터 내가 안아주면 내 손에 있는 물건을 발로 잡아 꺼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빠의 무릎에 바짝 붙어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블론지.
녀석은 아빠가 하는 행동은 무엇이든 함께하는데, 특히 간식을 함께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블론지는 아빠와 샌드위치, 수박, 아이스크림 등 함께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함께 먹는다.
손으로 먹는 아빠의 행동을 따라, 녀석 역시 마치 사람처럼 앞발로 강아지용 간식을 붙잡고 행복한 식사를 즐긴다.
아빠와 블론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 녀석은 17만3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오샨은 "우리는 블론지의 모습이 이 치열하고 불확실한 시기에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하고, 그들의 정신을 고양시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