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지 님 제공(이하) |
[노트펫] 집에 놀러온 동생을 격하게 반겨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라츠'의 보호자 미지 씨는 SNS에 "동생 와서 신난 누나에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에 놀러 온 동생 강아지 '라리'를 반겨주는 라츠의 모습이 담겼다.
라리를 보자 잔뜩 신이 난 라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빨리 감기라도 한 듯 엄청난 스피드는 기본! 엉덩이로 비보잉이라도 하듯 몸을 빙글빙글 돌리며 격한 환영을 해주고 있는데.
정작 라리는 당황한 듯 자리를 뜨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아니! 이 귀한 곳에 누추한 동생이 어쩐 일이여!!!" |
해당 영상은 5천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 세상 텐션이 아닌 핵귀요미네", "아니 이렇게 신난 강아지 처음 보는 듯", "정작 동생은 당황한 듯한 게 너무 재밌다", "우리 강아지보다 더한 애가 나타났다!!!", "저렇게 반겨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엄마~ 내 이름이 귀여워야? 왜 다들 귀여워라고 부르지?" |
"라리는 제 친구의 반려견으로, 라츠와는 색은 다르지만 참 많이 닮은 남매 같은 사이"라는 미지 씨.
"라츠랑 라리는 전에도 3~4번 정도 만났었는데, 집에 놀러 온 건 처음이라 라츠가 엄청 좋아했다"며 "당시 라츠가 마치 팽이같이 뒷다리를 끌고 다니며 반겨줘서 귀엽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나란 개린이…… 깜찍함으로 심장을 저격하지" |
평소 친남매 못지않은 우애를 자랑하는 라츠와 라리는 저 날도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데.
라츠는 4살 난 포메라니안 공주님으로, 소심하고 순한 성격이라고.
엄마만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엄마 바라기~ |
누구든 한 번만 만나보면 라츠 같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단다.
"라츠는 제가 어딜 가든 항상 따라오고 잘 때도 높은 곳까지 올라와 꼭 같은 베개를 베고 자는 껌딱지"라며 웃는 미지 씨.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저에게는 딸이자 친구 같은 존재나 다름없다"며 "입맛 까다로운 공주님! 엄마가 앞으로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줄 테니까 사료도 많이 먹어주고 아픈 곳 없이 엄마랑 아빠랑 오래오래 놀러 다니자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