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cream_puchon(이하) |
[노트펫] 강아지에게 무릎을 내어주고도 행여 잠에서 깔까 봐 노심초사하는 아빠 보호자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연이'의 보호자 라니 씨는 SNS에 "귀엽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아빠's 침대!" |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빠의 무릎에서 꿀잠에 빠진 연이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처럼 벌러덩 드러누워 잠을 자고 있는 연이.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로 아빠에게 완전히 몸을 맡긴 채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다.
그런 연이가 잠에서 깰까 봐 움직이지 못하고 잠든 녀석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쏘스윗한' 아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나 연이쓰~ 4살인디!"(Feat.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
아빠 보호자의 진한 애정이 묻어나는 해당 사진은 3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님 눈에서 꿀 떨어질 것 같네요", "사랑받는 댕댕이의 삶이네요", "뭔가 주인분한테 죄송한데.. 강아지 자는 모습이 꼭 고창석 아저씨가 누워계신 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라며 다정한 아빠와 연이의 모습에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칭구드라~ 너네눈 이로케 재워주는 멋쟁이 아빠 읍찌?" |
"연이는 가족들에게 치대는 것을 좋아해 평소에도 품에서 많이 자는 편"이라는 라니 씨.
"특히 엄마나 아빠 품에서 폭 안겨 자는 걸 좋아한다"며 "저렇게 재우면 한참이나 저 자세로 자곤 한다"고 설명했다.
"나란 개린이…… 우리 집 귀한 막둥이" |
이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연이가 화장실에 있는 언니를 기다리고 있자 아빠가 연이에게 다가가 '왜 문 앞에 있냐' 했더니, 연이가 무릎 위로 올라와 누워있다 잠이 들었다"며 "원래는 제가 막내딸이었지만, 이제는 연이가 가장 사랑받는 막내딸이 됐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cream_puchon(클릭)을 방문하시개~" |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이는 4살 난 공주님으로, 푸들과 비숑프리제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평소 장난감 앞에서 무법자 같은 면모를 보이지만, 의외로 소심한 깍쟁이라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과거 연이는 '동물농장 애니멀봐'에 스마트폰 중독 강아지로 출현해 아빠와의 케미를 보여준 적이 있다"며 웃는 라니 씨.
"연이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로 만들어주고 싶다"며 "연이야,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