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비만일까?"
반려동물 전문종합병원 이리온이 SK텔레콤과 함께 ‘우리 강아지 건강관리 체험단’ 500명을 대상으로 '반려견 건강 검진'을 실시한 결과 '비만견'이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전문종합병원 이리온, SK텔레콤이 실시한 '반려견 건강 검진' 도표 |
보통 신체충실지수(BCS)가 4이상인 경우를 과체중, 5이상을 비만으로 구분한다.
과도한 열량의 간식이나 사료 등을 섭취하는 반려견의 경우 운동이나 다른 활동으로 소모하는 열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비만견이 되기 쉽다. 게다가 털로 덮인 신체 구조는 사람에 비해 비만의 정도를 간과하게 된다.
반려견의 비만은 운동능력저하, 관절염, 심폐기능의 저하, 당뇨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식이조절과 산책을 통한 운동량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치석이나 비만 등의 질병은 골절, 피부병 등에 비해 반려견들이 고통을 따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질병으로 악화되기 전 보호자들의 깊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밖에도 슬개골 탈구를 갖고 있는 반려견은(31%), 치석으로 인한 염증(29%), 피부질환(14%), 잔존 유치(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