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개가 잔디밭을 굴렀다가 초록색 풀 물이 들었다.(오른쪽 사진) ※왼쪽 사진은 내용과 무관합니다. [왼쪽 사진 출처: PIXABAY] |
[노트펫] 하얀 개가 새로 깎은 잔디밭을 구른 후 보호자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풀 물이 들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지난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4일 트위터에 공개된 반려견 사진은 5일 현재 10만회 가까이 리트윗 됐고, ‘좋아요’ 9만4000회를 기록했다. 아이디 ‘wilson_wadey’는 “하얀 개+ 새로 자른 젖은 잔디밭=아래 사진”이라고 설명을 달고, 사진 속 개는 자신의 반려견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얀 반려견이 새로 깎은 잔디밭을 굴렀는데, 하필 잔디밭이 젖은 탓에 잔디 물이 반려견의 털에 골고루 들어서 초록색 개로 변했다.
I know the feeling! Wot me eat grass? Never! pic.twitter.com/b7aTulx3oA
— Still bloody livid about Tories#3.5% (@miketoozer) October 4, 2020
누리꾼들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초록색 털북숭이 캐릭터 ‘그린치’를 닮았다며 폭소했다. 잔디물이 든 반려견은 또 있었다. 한 누리꾼은 잔디 물을 입에 묻힌 강아지 사진을 댓글에 달기도 했다.
네티즌 수사대는 이 사진이 1년 전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에 올라온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당시에도 초록물이 예쁘게 들었다며, 돈 주고도 못할 염색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잔디 물을 빼는 방법을 조언한 누리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