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pomchi_bbane(이하) |
[노트펫] 최애 장난감이 냉장고 밑에 들어가자 강아지가 보인 반응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빠네'의 보호자 가영 씨는 SNS에 "최애 장난감이 냉장고 밑에 들어감.."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커다란 냉장고 앞에 엎드려있는 빠네의 모습이 담겼다.
냉장고 밑에 있는 공을 꺼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빠네.
닿을 듯 말 듯 한 공을 향해 앞발을 있는 힘껏 쭉 뻗어보지만, 공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데.
눈앞에 보이는 공을 꺼내지 못하자 전전긍긍하던 빠네는 결국 고개를 돌려 가영 씨를 바라보더니, 도움을 청하듯 다가가는 모습이다.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정말 안 꺼내줄 거예요?" |
해당 영상은 2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그래도 아가는 꺼내 보려고 노력이라도 하네요. 저희 집 애는 아주 오열을 한답니다", "보는 내내 엄마 미소 짓고 있었어요. 너무 사랑스럽네요", "마지막에 꺼내 달라고 쳐다보는 눈빛 좀 봐. 내 심장도 꺼내줄 수 있을 듯"이라며 귀여운 빠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장에) 위협적인 맹수의 포효! |
"원래 강아지들은 조용하면 사고 치고 있다고 하잖아요?"라며 웃는 가영 씨.
"방에서 빠네를 아무리 불러도 안 오길래 나가봤더니 냉장고 밑에 들어간 장난감을 꺼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더군요"라며 "처음 본 모습이었는데 자기 마음대로 안돼서 짜증 난 거 같으면서도 간절해 보이고 너무 웃겼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나 빠네쓰~ 5개월인디!" |
이어 "영상에는 안 나왔지만 저한테 다가와서 발로 툭툭 치며 냉장고 밑을 빤히 쳐다보더라고요"라며 "최애 장난감이라 어쩔 수 없이 꺼내줬는데 너무 귀여워서 다음에는 일부러 냉장고 밑에 갖다 넣어놓을까 생각 중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나란 개린이…… 귀염뽀짝한 우리 집 귀한 막둥이"(Feat.얼굴 천재란 이런 것) |
빠네는 올해 5월 포메라니안 엄마와 치와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님으로, 빠네 파스타의 빠네를 닮아 '빠네'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pomchi_bbane(클릭)로 논너와" |
처음엔 조용조용했지만, 지금은 집에서 '돌아이'라고 불릴 정도로 활발한 개린이로 자랐단다.
특히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애교도 워낙 많아 가영 씨 지인들의 사랑을 듬뿍듬뿍 받고 있다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빠네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사람만 좋아하고 강아지 친구들은 무서워해서 속상할 때도 있어요"라는 가영 씨.
"앞으로는 같은 강아지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려 지냈으면 좋겠어요"라며 "우리 먼지 요정 빠네~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하고 똥은 화장실에 싸주길!"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