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구조전문 동물단체인 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는 유기동물 입양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물구조119는 서울 지하철 역세권에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유기동물의 편안한 쉼터를 지향해 잠시 머무는 공간일지라도 편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시민들이 유기동물이 자주 만나고 교감하며, 함께 가족을 찾아가는 따뜻한 공간으로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 해 2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구조입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입양센터를 생명존중 교육 공간으로 꾸며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한 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1년에 100마리 수준의 입양은 동물보호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우리는 지금 동물보호정책의 부족함, 부당함을 끊임없이 문제제기하고 다음 세대를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물구조119는 입양센터 건립과 관련, '동물구조119 입양센터 이름을 지어주세요' 이름짓기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동물구조119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