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가 혼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셀카존을 직접 만들어 준 보호자의 창의력에 누리꾼들이 극찬을 보내고 있다.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 '스크랩스'를 위해 전용 셀카존을 만들어 준 주인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인 시몬 지어츠는 평소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그녀가 최근 만든 것은 반려견 스크랩스를 위한 '멍멍이 전용 셀카존'이다.
시몬은 레고 블록을 이용해 촬영 부스를 만든 다음 정면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스크랩스가 혼자서도 촬영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목적인 만큼 셔터를 발판 안쪽에 넣어 녀석이 앞발로 발판을 누르면 사진이 찍히도록 했다.
또한 처음 보는 물건에 낯설어 할 녀석을 위해 시몬은 발판을 누르면 간식이 나오는 볼도 안에 넣어줬다.
그녀가 만든 셀카존에 들어간 스크랩스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카메라 사용법을 터득했고, 멋진 견생 사진을 남겼다.
스크랩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와. 나도 만들어줘야겠다", "멍멍이가 잘 나오는 각도를 아네", "어떻게 찍어도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