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묘와 함께 예쁜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 집사는 녀석을 품에 안고 셀카를 찍었다. 하지만 고양이는 집사와 같이 찍는 게 못마땅했던 모양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익사이트 뉴스는 집사가 같이 셀카 찍으려 하자 세상 귀찮은 표정을 지은 고양이 '몬타'를 소개했다.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 거주 중인 한 집사는 최근 1살 된 반려묘 몬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추억이 될만한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생각한 집사는 녀석을 품에 안고 완벽한 투샷 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집사에 품에 안긴 몬타는 카메라를 의식하기는커녕 세상 귀찮은 표정을 지었다.
찍다 보면 표정이 풀리지 않을까 싶어 몇 장을 찍어 보였지만 귀찮음과 불쾌함 가득한 얼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냥이도 사진을 같이 찍으려고 하면 부루퉁해 있는다",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웃음이 나온다", "또 시작이냐는 눈빛"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집사는 "좋은 추억을 남겨보려고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며 "혼자 찍을 때는 예쁘게 나오는 걸 보면 같이 찍기 싫었던 것 같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표정에서 기분이 다 드러나는 편. |
이어 "언젠가는 꼭 함께 한 예쁜 사진을 찍을 것이다"며 "비록 이번 사진은 짜증 가득하게 나왔지만 이 표정마저도 귀여우니 괜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