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트펫] 매년 고양이들에 의해 파괴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지키기 위해 집사는 '뜻밖의 곳'에 트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브라질 반려동물 매체 카날도펫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웠다 하면 파괴해버리는 냥이들로부터 트리를 지키기 위해 한 집사가 택한 방법을 소개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거주 중인 빅터 라토체스키는 매년 고양이들에 의해 희생(?)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바로 눈속임용 트리로 시선을 끈 뒤 진짜 크리스마스트리를 몰래 설치하는 것이다.
그는 약간의 장식을 단 트리 모형을 고양이들 근처에 설치했다. 역시나 고양이들은 트리를 보자마자 달려들었다.
![]() |
처참한 몰골로 변한 크리스마스트리에도 집사는 웃음을 지었다. 진짜는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집사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책임질 '진짜' 트리는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트리에는 눈속임용으로 설치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화려한 장식이 걸렸다.
![]() |
빅터는 해당 사진들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우리 고양이들은 내가 바닥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트리는 파괴되지 않았고 난 행복하다"고 전했다.
![]() |
엄지 척! |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올해는 나도 도전해봐야겠다", "들키는 순간 저것도 파괴될 것", "올 크리스마스 감성은 꼭 지켜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