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5살 시바이누 반려견 포테가 집을 잘 지켜줄 거라고 기대했다. [출처: Twitter/ pote32jp] |
[노트펫] 집 지키라고 정원에 뒀더니 반려견이 정원석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다가 보호자에게 걸렸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일본 토종개 시바이누는 원래 사냥개로 유명하다. 워낙 민첩하고 영리한 데다 주인에게 충성스러워서, 일본에서 경비견으로도 많이 키운다.
5살 시바이누 반려견 ‘포테’의 보호자도 포테가 본성대로 집을 잘 지켜줄 거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포테는 아빠의 기대를 저버리고 농땡이를 부리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포테(파란 원)가 정원석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다가, 아빠를 보고 움찔했다. |
포테는 햇빛에 뜨끈뜨끈해진 정원석 위에 등을 깔고 누워서, 등 따시고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아빠는 정원에 나갔다가 일광욕을 하는 포테를 발견했지만, 귀여운 포테의 모르쇠에 그만 용서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ん?番犬のお仕事??
— Shiba-Pote.jp (@pote32jp) December 6, 2020
してるしてる!バッチリや!
なんか来たら、こう、サッと動くよ、サッと! pic.twitter.com/wNTXq6jYIV
보호자는 지난 6일 트위터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포테의 사진 3장을 게시했다. 포테는 보호자와 눈이 마주치자 마치 “응? 경비견 임무??”라고 모르는 것처럼 굴었다고 보호자는 귀띔했다.
누리꾼들은 “기분 좋아 보인다”고 폭소했고, 보호자는 “제대로 일을 해서” 피곤하기 때문이라고 포테를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