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트펫] 자신이 화장실에 갇혔다고 생각한 고양이는 근처에 있던 형제 냥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금방 탈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인터넷 포털 야후타이완은 고양이용 화장실 문을 사이에 두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 덤앤더머 고양이들을 소개했다.
![]() |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유저 'ughrawaa'는 고양이 2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 그녀는 두 냥이의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영상 속 흰 고양이는 냥이용 화장실을 이용한 뒤 자신이 그 안에 갇혔다고 생각해 패닉 상태에 빠졌다.
Watch on TikTok
두 앞 발로 다급하게 문을 긁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녀석의 모습을 본 형제 냥이 '파르모자'는 도움을 주기 위해 문 앞으로 갔다.
문을 열기 위해 앞 발을 열심히 휘저어 보지만 문은 열릴 낌새를 보이지 않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르모자는 문틈으로 솜방망이를 넣었다.
한쪽 솜방망이를 넣은 것까지는 좋았지만 파르모자가 반대쪽 발로 문을 누르는 바람에 문은 열리지 않았다.
![]() |
설상가상 계속 파르모자가 헛솜방망이질을 하는 바람에 흰 냥이는 냥펀치를 몇 대나 맞게 됐다.
파르모자의 방해 같은 도움과 사투를 벌이던(?) 흰 냥이는 결국 몇 번이나 문을 더 긁은 끝에 화장실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 |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도와주려는 거야. 아니면 방해하려는 거야?", "고양이들은 똑똑한 것 같으면서도 바보스러운 면이 있다", "우리 냥이도 맨날 스스로 화장실에 갇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