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열심히 셀프 인테리어 시공을 하고 있는 집사를 본 고양이는 본격적으로 방해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는 집사의 셀프 인테리어를 방해하는 고양이 '도나'를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유저 빅토르 오마르 암푸에로는 최근 셀프 인테리어 시공을 위해 화장실 벽 쪽에 작은 구멍을 뚫었다.
알맞은 크기의 구멍을 뚫고 1자 드라이버로 세밀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구멍 속에서 냥젤리가 불쑥 튀어나왔다.
@entretencionocasional así no se puede trabajar
sonido original - Victor Omar Ampuero
벽의 반대쪽에서 집사의 작업을 유심히 지켜보던 도나가 앞발을 쑥 넣은 것이다.
앙증맞은 앞발을 쭉 벌리며 1자 드라이버를 잡으려는 녀석과 작업을 계속하려는 집사의 눈치게임은 계속됐다.
사이사이 빅토르는 방해하는 도나를 막기 위해 냥젤리를 잡으려고 시도해봤지만 너무 빨라 잡을 수 없었다.
결국 빅톹르가 작업을 멈추고 벽 반대쪽으로 가자 도나는 당황한 눈빛으로 집사를 쳐다봤다.
구멍 속에 앞발을 넣은 채 멀뚱멀뚱 바라보던 녀석은 슬며시 발을 빼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척했다.
빅토르는 해당 영상을 '이런 식이면 일을 할 수 없잖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건 고양이가 안 볼 때 해야 한다", "오늘 안에 못 끝내겠군", "발을 파닥거리며 방해하는 게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