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많고 보호자 곁에 붙어있길 좋아한 반려견 포테토. [출처: Twitter/ chocolab_poteto] |
[노트펫] 게임하는 보호자에게 놀아달라는 압력을 넣은 반려견의 레이저 눈빛에 누리꾼 22만명이 폭소했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생후 13개월 된 고동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포테토’는 보호자 껌딱지(?) 반려견이다. 평소 보호자 곁에 찰싹 붙어서 지내는 것을 좋아해서, 보호자들은 사생활이 없다고 귀띔했다.
아직 어린 포테토는 보호자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좋다. |
결국 보호자는 포테토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인 게임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순간에 직면하게 됐다.
大人だし好きなだけゲームできると思ったけどそうはいかなかった‥ pic.twitter.com/XsgW6ovUAj
— チョコラブポテトの日常 (@chocolab_poteto) January 11, 2021
포테토의 보호자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어른이라서 원하는 만큼 게임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이 사진은 게시 이틀 만에 22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반려견과 게임 중 보호자의 선택은? 답은 정해져있다. |
사진 속에서 추운 겨울 보호자는 이불 속에서 좋아하는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덩치가 보호자만한 포테토는 게임하는 보호자 무릎 위에 앉아서 놀아달라고 레이저 눈빛을 보냈다. 반려견이 부모님보다 더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그가 계속 게임을 고집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누리꾼들은 포테토의 압력이 귀엽다며, 반려견에게 항상 질 수밖에 없다고 폭소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보호자를 바라보는 모습이 참을 수 없어요. 게임을 포기합시다!”라고 권유했다. 다른 누리꾼은 “이것은 대단한 압력”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