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심하게 뭉친 반려견(왼쪽)이 미용을 받고 몰라보게 달라졌다. [출처: TikTok/ catherrera] |
[노트펫] 반려견의 털이 너무 뭉쳐서, 애견미용사가 잘라낸 털이 한 조각으로 나온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카탈리나 헤레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버뱅크 시(市)에서 반려동물 미용사로 일하면서, 동영상 앱 틱톡에 애견미용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녀의 팔로워 92만5000명으로, 100만명 구독을 눈앞에 둔 스타 미용사다.
그녀는 최근 회색 강아지 한 마리의 뭉친 털을 깎아주게 됐다. 그녀가 본 개들 중 가장 심하게 털이 뭉친 개에 속했는데, 놀랍게도 주인이 있는 개였다.
잘라낸 털이 심하게 뭉친 탓에 한 조각으로 나왔다. |
어찌나 심하게 털이 뭉쳤던지, 털을 잘라내도 조각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마치 강아지의 털옷을 벗기듯 한 시간 가량 털을 밀어야 했다고 한다. 결국 잘라낸 털이 호랑이 가죽처럼 한 조각으로 나왔고, 잘라낸 털 조각에 강아지 모양이 고스란히 남았다.
그녀는 지난 7일 틱톡에 “한 번에 한 미용으로 강아지 구하기”라며 미용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20일 현재 조회수 300만회를 기록했다. 그녀는 “새해에 강아지가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도와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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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카펫 같다며 놀라워하는 한편, 견주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이디 ‘Paulina’가 “이런 경우에 주인들에게 말하나요?”라고 묻자, 헤레라는 “항상, 하지만 나는 너무 혹독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나는 그들이 더 자주 오도록 독려하고 싶기 때문이에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