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오랜만에 만난 집사에게 4묘4색 '극혐' 표정을 지어 보인 냥이들의 사진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ITmedia)는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와 반가움을 표하는 집사에게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거절 의사를 밝힌 고양이들을 소개했다.
일본 도쿄 네리마구에 거주 중인 싱어송라이터 사와베 와타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본가 고양이들이 싫은 표정 짓는 사진 놔둘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사와베의 본가에서 지내고 있는 4마리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의 부담스러운 애정 표현에 냥펀치를 날리는 냥이. |
오랜만에 고양이들과 만나 반가웠던 그는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녀석들을 안아들었다.
그런 그의 애정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고양이들은 대놓고 싫은 티를 팍팍 냈다.
갑작스러운 포옹에 당황해 다른 집사에게 도움 요청하는 냥이. |
짜증 가득한 얼굴로 그에게 냥펀치를 날리는 냥이, 화를 내며 저항하는 냥이,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냥이, 당황스러워하며 다른 집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냥이.
(좌)뾰로통한 얼굴로 안겨 있는 냥이/(우)당장이라도 하악질을 할 것 같은 냥이. |
이처럼 녀석들은 성격에 따라 각각 다른 표정과 행동을 했다. 그 모습이 생글생글 웃는 사와베의 표정과 대조돼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왠지 동질감이 느껴진다. 우리 본가 냥이들도 날 싫어한다", "표정이 다 다른데 결국 다 싫다는 거잖아", "웃긴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번 고양이들에게 무시당하지만 해맑은 집사. |
그는 이전에도 몇 번 본가 냥이들의 사진을 올린 적이 있는데 매번 녀석들에게 환대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사와베는 항상 고양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그의 노력을 갸륵하게(?) 여겼는지 녀석들도 가끔은 사와베의 애정 표현을 참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