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컴퓨터나 노트북을 할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방해를 하는 고양이를 막기 위해 한 집사가 택한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인터넷매체 유니래드는 컴퓨터 하는 것을 방해하는 고양이 '미시'에게 미니 노트북을 만들어 준 집사의 사연을 전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한 유저는 현재 1살 된 고양이 미시와 함께 살고 있다.
집사 껌딱지인 녀석은 집사가 어딜 가든 항상 쫓아다니는 것은 물론 모든 일을 방해하고 나섰다.
특히 집사가 컴퓨터나 노트북을 할 때면 키보드 위에 앉거나 화면을 가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방해했다.
이런 미시의 방해를 피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집사는 그럴듯한 해결책을 발견했다.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녀석에게 미니 노트북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미시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노트북 모형을 만든 집사는 그걸 녀석에게 넘긴 뒤 평소와 다름없이 노트북을 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미시가 방해하는 대신 집사가 만들어 준 자기 노트북 앞에 자리를 잡고 앉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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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른 집사들에게도 이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놀라워하면서 미니 노트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었다.
집사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저 인터넷에서 노트북을 검색한 뒤 그걸 용지에 인쇄해 만들었다"고 답했다.
몇몇 집사들은 그녀가 택한 방법을 직접 실행해 옮겨본 뒤 "의외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미니 노트북을 만드는 대신 안 쓰는 노트북을 내줬는데 이 방법도 먹혔다"며 "방해를 한 게 아니라 자기도 노트북을 사달라고 요구한 거였나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