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11.05_cloud(이하) |
[노트펫] 사진 한 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말티즈가 있다.
최근 반려견 '홍구름(이하 구름)'의 보호자 태윤 씨는 SNS에 "똑똑똑! 계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 신경을 집중해 땅에 귀를 대고 있는 구름이의 모습이 담겼다.
하늘을 향해 엉덩이를 있는 힘껏 치켜든 구름이.
고개는 잔디에 바짝 갖다 댄 채 땅속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누가 있나 인기척을 살피는 듯한 모습이 "똑똑똑! 계세요?"라는 센스 있는 멘트와 절묘하게 어울린다.
해당 사진은 8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왜 저러고 있는 거야 진짜 너무 귀엽다", "똑똑똑.. 여기가 랜선 집사들 심장 부여잡고 쓰러지는 무덤이라 듣고 왔습니다", "멘트가 다했다 진짜 최고"라며 귀여운 구름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Instagram/doyou_luv4 |
특히 한 견주는 반려견 '김퍼시(@doyou_luv4)'의 사진과 함께 "네 말씀하세요!"라는 댓글을, 또다른 견주는 반려견 '삼봉이(@co_sam_)'의 사진과 함께 "잘 안 들려여"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Instagram/co_sam_ |
"해당 사진은 구름이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찍어서 보내주신 것"이라고 설명한 태윤 씨.
"구름이는 어딘가에 몸을 비비는 걸 좋아하는데, 저 날도 유치원에서 땅에 몸을 비비는 모습을 선생님께서 찍어서 보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야" |
이어 "제가 산책 시킬 때도 저런 행동을 자주 해서 별다른 느낌은 없었고, 그냥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구름이는 1살 난 말티즈 왕자님으로, 전형적인 말티즈다운 성격을 가졌다고.
날아다니는 백설기~(Feat.까만 콩 세개 콕콕콕) |
특히 고양이들이 사람에게 몸을 비비는 것처럼 어딘가에 몸을 비비는 걸 유난히 좋아한단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면 인스타@11.05_cloud(클릭)로 논너와" |
태윤 씨는 "구름이는 사람들을 엄청 좋아해서 주인이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라며 "모르는 사람이 와도 주인마냥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애교쟁이다"고 구름이의 매력을 소개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이어 "구름아, 우리 가족이 돼줘서 너무 고맙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