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 난간에서 물멍에 빠진 고양이 푸티코. [출처: Twitter/ puuuutttyo] |
[노트펫] 집사가 목욕물을 받을 때마다 물멍에 빠진(?) 고양이가 있다. 욕조 물에 물멍한 고양이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라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생후 1년 4개월 된 먼치킨 고양이 ‘푸티코’와 4개월 언니 ‘초미’를 키우는 집사는 목욕물을 받을 때마다 고양이 자매의 주목을 받는다.
욕조 물을 틀면, 바로 푸티코가 화장실로 달려와서 욕조에 물이 차는 광경을 지켜본다. 마치 욕조 물 온도를 검사하는 것 같기도 하고, 물멍을 때리는 듯도 하다. 멍하니 물을 바라보며 간식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세상 근심을 잊는 것처럼 보인다.
목욕물이 너무 신기해서 눈을 못 떼는 푸티코. [출처: Twitter/ puuuutttyo] |
사진에서 푸티코는 욕조에 물이 차는 모습이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봤다. 욕조 수위가 높아지면서, 자신도 잠길 것 같자 뒤로 주춤 물러선 모습도 귀엽다.
수위가 높아지자, 뒤로 주춤 물러선 푸티코. [출처: Twitter/ puuuutttyo] |
집사는 지난 22일 물멍에 빠진 푸티코의 사진 4장을 공유했다. 14만명 넘는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다.
先陣を切ったのはちょみみんでした pic.twitter.com/WGZMnGgqRk
— ぷっちょ (@puuuutttyo) March 23, 2021
네티즌은 푸티코의 순수한 시선에 힐링된다며, 푸티코가 자칫 욕조에 빠질까봐 걱정된다고 댓글을 달았다. 물론 집사는 푸티코를 잘 지켜보고 있다.
함께 물멍에 빠진 고양이 자매. 언니 초미(앞)도 목욕물에 호기심을 보였다. [출처: Twitter/ puuuutttyo] |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고양이 초미도 최근 동생 푸티코를 따라서 물멍에 동참했다. 집사는 하루 뒤에 둘의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