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 가던 남성이 갑자기 주인을 공격하자 강아지는 곧바로 그를 향해 달려들어 다리를 물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엘유니버셜은 주인을 공격하는 강도를 향해 몸을 던진 강아지에 대해 보도했다.
멕시코 틀랄판 지역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은 아침 일찍 반려견과 함께 집 앞으로 나와 청소를 하고 있었다.
Esta mañana intentaron asaltar a una joven en colonia El Mirador. pic.twitter.com/2o0tq7QStt
— Tlalpan Vecinos (@TlalpanVecinos) March 30, 2021
오가는 이 없는 조용한 거리에 한 남성이 나타났다. 그는 평범하게 길을 가는 듯하더니 갑자기 방향을 틀어 여성을 향해 다가갔다.
수상한 사람의 접근에 여성은 긴장한 모습으로 청소도구로 방어를 하려 했다. 남성의 뒤에서 유심히 상황을 지켜보던 그녀의 반려견도 그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이 보호자에게 다가가자 경계하는 강아지. |
그는 강아지를 힐끗 보더니 그대로 여성에게 달려들어 청소도구를 뺏어 내팽개쳤다. 녀석은 곧바로 그의 다리를 물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여성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자 남성은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강아지는 맹렬히 짖으며 그를 향해 뛰어들어 다리를 물었다.
보호자를 폭행하는 남성의 다리를 공격하는 강아지. |
소란스러운 소리에 그녀의 가족이 문을 열고 나오자 깜짝 놀란 남성은 그대로 도망쳤다.
그를 쫓으려던 강아지는 보호자와 남성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그녀가 걱정이 됐는지 방향을 틀어 보호자에게로 달려갔다.
도망가는 남성을 쫓다 보호자가 걱정돼 되돌아온 강아지. |
이 사건은 골목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담겼다.
지역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은 해당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지역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