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고양이를 보지도 않고 게임만 할 때(왼쪽)와 고양이 이름을 불러줬을 때(오른쪽) 고양이 나오야의 눈빛이 180도 달라진다. [출처: Twitter/ nyaoya__x] |
[노트펫] 집사가 이름을 불러주면, 눈빛부터 초롱초롱해지는 개냥이가 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3살 생일을 한 달 앞둔 노르웨이숲 고양이 ‘나오야’는 전형적인 개냥이다. 도도한 고양이들과 달리 나오야는 강아지처럼 한결같이 집사를 사랑해준다. 침대부터 화장실 욕조까지 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집사는 지난 5일 트위터에 나오야의 비교사진 2장을 올려서,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다. “집사가 목욕탕에서 게임 할 때의 고양이와 게임 멈추고 이름 불렀을 때 고양이” 사진을 비교했다.
飼い主が風呂でゲームしてる時の猫
— ナオヤ (@nyaoya__x) April 5, 2021
ゲームやめて名前読んだ時の猫 pic.twitter.com/UUFnY7bUkj
두 사진 모두 나오야가 집사를 바라보고 있지만, 집사가 고양이 이름을 불렀을 때 나오야의 눈이 동그래지면서 눈빛이 초롱초롱해졌다. 이 트위터는 게시 이틀 만에 13만회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네티즌은 두 사진 모두 귀엽지만, 나오야의 눈빛 변화가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한 네티즌은 “마치 사랑하는 소녀가 일희일비하며 표정이 변화하는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도 “왼쪽 눈빛은 죽어있는데, 오른쪽 눈빛은 깜찍하다.”고 부러워했다.
집사가 늦게 귀가했을 때, 토라진 나오야. 고양이에게 사랑 받는 기분은 어떨까. |
참고로 위의 사진은 집사가 귀가했을 때, 나오야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투정 부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