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서울시가 비대면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달 4월부터 기초적인 반려동물 돌봄부터 입양가정 교육, 사회화·예절, 행동교정 교육, 생명존중 명사특강까지 맞춤형 온라인 동물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온라인 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반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는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교육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신청 가능한 반려견과 반려묘 돌봄교육은 반려동물의 행동 언어 이해 및 올바른 관계형성, 건강관리, 영양 관리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5월10일부터 시작되는 홈페이지 온라인 콘텐츠 강의(80분)를 수강하면 ‘반려동물 돌보미 자격증’이 발급된다.
'입양가정 교육'은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입양을 원하는 시민이 신청하면, 입양 전 알아야 할 준비사항과 마음가짐, 입양 후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사회화·예절 교육'에서는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을 대상으로 동물 행동 평가 후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 방법과 예절에 대해 개인별 상담·피드백·솔루션 과제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생명존중 명사 특강'은 지구환경과 동물·사람 공존 문화 등을 주제로 유명 전문가 특강을 5월, 7월, 9월 세 차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 대면·현장교육의 효과가 큰 행동교정과 체험교실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소수 인원으로 운영된다.
동물교육 참가자들은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진행하는 이벤트도 확인해 참여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동물교육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에 맞게 교육을 진행하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