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16일 오전 10시 정식 개장했다. 지난해 한 달 간의 사전 오픈을 마무리한 지 약 4개월 만에, 재정비를 거쳐 그랜드 오픈했다.
'강아지가 말하는 숲'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강아지숲'은 강아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할지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총 10만여㎡(3만평) 규모로 강원도 춘천 강촌IC 부근에 조성되어 반려견 관련 문화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박물관과 산책로, 반려견 운동장, 반려견 동반 카페 등 교육 및 휴식/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및 연인, 친구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견을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물관은 강아지숲의 핵심 장소로 반려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전문적인 콘텐츠들이 흥미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하고 있다. 개와 사람의 아름다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반려견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한다.
주말에는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인 이상의 단체 예약자를 대상으로 전문 학예사가 함께하는 전시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실 외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강아지숲 마켓과 반려견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강아지 대기실, 정갈하고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테라스 등 기타 편의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휴식 공간으로는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연못과 동산, 그리고 자작나무로 이뤄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한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다.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라는 모토 아래 조성된 만큼, 테마파크 내 가장 자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장소로 사전 오픈 당시 인기가 높았다.
자연을 닮은 카페들은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맛보며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계절의 이름을 딴, 세 곳의 카페에서 ‘강아지숲’의 시그니처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반려견이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강아지숲은 또 다채로운 놀이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방문객과 반려견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려견 운동장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되었으며, 반려견들이 산책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대/소형견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 옥상과 이어진 동산 내 부스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견 행동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아지숲은 "일반적인 반려견 놀이시설을 넘어, 올바른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강아지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아지숲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설날 및 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휴무,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 영업)은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