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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인스타그램 |
[노트펫] 방송인 서유리가 막내 고양이를 복막염으로 떠나보냈다.
서유리는 1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내 고양이. 우리 뽀냥이가 고양이별로 돌아갔어요"라며 뽀냥이 소식을 전했다.
20살 때부터 고양이를 키워 올해 집사 17년 차인 서유리. 다섯 고양이와 함께 생활해온 가운데 뽀냥이는 지난 2019년 8월 결혼 이후 맞아들인 막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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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최병길 PD가 한눈에 반해서 데려오게된 녀석이었다. 한 번 뭔가에 꽂히면 사족을 못쓰는 스타일이라는 최 PD가 진심으로 뽀냥이를 꼭 가족으로 맞고 싶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데려왔다.
이제 2살 정도된 뽀냥이는 복막염으로 고양이별로 떠났다. 고양이 복막염은 신약이 개발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없는 치명적인 병이다.
서유리는 "뽀냥아 사랑해"라면서 "고양이별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나중에 엄마 아빠 아가로 다시 태어나 주겠니?"라며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뽀냥이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