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날씨가좋아서'(이하) |
[노트펫] 어마어마한 맹수(?)의 위엄을 보여주는 아기 냥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반려묘 '월이'의 보호자 강훈 씨는 SNS에 "닝겐 밥시간이 지난 거 같은데 어찌 된 일이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당장 밥 안 주면 확 잡아먹어버린다아?" |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훈 씨에게 다가오는 월이의 모습이 담겼다.
(심장에) 위협적인 눈빛으로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월이.
호랑이를 방불케 하는 포악한 맹수(?)의 자태로 집사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이다.
금방이라도 맹렬한 공격을 퍼부을 듯 사나운 모습에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데.
"나 월이쓰~ 2개월인디!"(Feat.상습심장폭행냥) |
해당 사진은 3천4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미쳤다.. 진짜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이 생겼네", "발 포동포동한 거 너무 귀엽네", "저런 애가 저러고 다가오면 심장 아파서 아무것도 못 할 듯", "뽀시래기 핵귀요미네"라며 귀여운 월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집사야, 나랑 가족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옹~" |
"월이가 저를 보면서 배고프단 눈빛을 보내는 것 같았어요"라고 설명한 강훈 씨.
"사실 월이는 평소에도 저래요"라며 "보는 내내 너무 사랑스러웠죠"라고 말했다.
심장에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월이는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 코숏 치즈태비 왕자님으로, 개냥이 같 성격을 자랑한다고.
강훈 씨는 캠핑을 가던 중 도로 중앙선에서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월이란다.
"내 구조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유튜브 '날씨가좋아서(클릭)'로 논너와~" |
위험한 도로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월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강훈 씨는 직접 구조에 나섰다고.
차를 막고 서둘러 월이를 차에 태워 데려온 지가 벌써 3주가 되어간단다.
현재 월이는 강훈 씨 여자친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우리에게 운명처럼 와준 월이에게 너무 고맙다"는 강훈 씨.
"월이를 돌봐주는 여자친구에게도 너무 고맙다"며 "월이 우리랑 평생 같이 살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