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박이네(이하) |
[노트펫] 고양이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집사의 사연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반려묘 '대박이'의 집사는 SNS에 "밤에 잠 못 자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새끼 고양이 4마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침대에 누운 대박이 집사.
그런 집사의 곁에는 네 마리의 고양이들이 모여있었는데요.
집사와 달리 잠을 잘 생각이 없어 보이는 녀석들은 침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 모습입니다.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
앙증맞은 솜방망이로 서로를 향해 냥펀치를 날리는 건 기본!
티격태격 몸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숨바꼭질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가만히 누워있는 죄 없는 집사의 발과 한판 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집사의 몸을 쿨하게 밟고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집사야 혹시 우리 때문에 꺤 고양?" |
똥꼬발랄한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2천8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긴 지옥인가 천국인가..", "저렇게 귀여운 아가들이면 안 자도 될 듯", "진짜 못 잘 것 같은데 진짜 행복하겠다", "이유 없이 고통받는 집사의 발"이라며 사랑스러운 녀석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집사 몸을 놀이터로 쓰는 중~ |
"엄마 고양이 대박이와 아빠 고양이 '로또' 사이에서 지난 5월 17일 태어난 아가들입니다"라고 아깽이들을 소개한 대박이 집사.
"퇴근 후 제가 방에 들어가면 아깽이들이 아직은 후다닥 도망을 가곤 하는데, 자기 전엔 침대 밑에서 한번 힐끔 쳐다보곤 침대 위에 올라와서 놀기 시작합니다"라며 "자다가 새벽에 발가락에 보드라운 느낌이 나기 시작하면 '아~ 뛰놀기 시작하는구나' 하는 신호가 오는 거죠"라고 설명했는데요.
"집사야, 우리 아가들 돌봐줘서 정말 고맙다옹~" |
이어 "그럼 최대한 몸을 안 움직이려고 인지하고 자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보니 제 발과 싸우기 시작하더군요. 발 깨끗히 씻는데......"라며 "처음엔 깨물게 놔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열심히 싸워서 그런지 점점 아파져서 얇은 이불로 덮거나 아빠 고양이 꼬리를 아가들한테 줘서 시선을 돌리기도 해요"라고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대박이 집사는 아직 성별과 얼굴이 잘 구분이 가지 않아 아깽이들의 이름을 짓지 못했지만, 조금 지나면 '일등이', '이등이', '삼등이', '사등이'라고 지을 예정이라는데요.
지금처럼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냥이들의 빛나는 묘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