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가 복숭아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달콤한 복숭아.
딱딱한 복숭아와 말랑한 복숭아를 선호하는 사람들로 갈리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사랑받는 복숭아, 과연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 복숭아 먹어도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YES!
급여량과 급여방식을 주의한다면, 강아지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습니다.
복숭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강아지의 변비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이기 때문에 탈수가 우려되는 여름철에는 강아지의 활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숭아는 콜라겐 생성을 하고, 면역에 크게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륨도 다량으로 포함해 더위 속에 에너지를 쉽게 손실할 수 있는 여름에 보충제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복숭아 어떻게 먹일까?
1. 씨와 껍질은 반드시 제거해주세요.
복숭아의 씨와 껍질, 잎에는 아미그달린이라고 하는 시안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은 체내에서 소화가 될 때 시안화수소, 즉, 청산가스를 발생시키는 해로운 작용을 합니다.
한 번에 대량으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큰 일이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복숭아의 씨는 단단하고 부서지면 날카로운 성질이 있어, 강아지 근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2. 통조림 복숭아는 주지 마세요.
당연히, 가공된 복숭아에는 각종 설탕과 합성 조미료, 첨가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단맛이 난다고 강아지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고 급여한다면, 강아지는 편식이나 비만으로 유도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복숭아 먹을 때 다른 주의사항
사람과 달리 강아지에게는 복숭아 알레르기가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0%는 아니므로 처음 급여하는 강아지라면 소량 급여 후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고 추가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는 단맛이 강해, 많은 양을 급여하면 사료를 거부하고 반려인을 보챌 수 있습니다. 주식이 되지 않도록 간식의 개념으로 급여해야 합니다.
오늘도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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