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고양이인 노르웨이 숲, 늠름한 모습이 매력적인 고양이에요. 사람에게도 친화적인 편이라, 성격이 좋다고 알려진 고양이이기도 하죠. 하지만, 노르웨이 숲도 다양한 유전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키우기 전 그 배경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노르웨이 숲의 역사
노르웨이 숲은 이름처럼 북유럽에서 왔어요. 스칸디나비아(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지역에서 나타난 고양이인데요. 북유럽 신화나 민간 이야기에서 등장할 정도로 아주 오랫동안 북유럽 지역에서 지낸 고양이에요.
실제로 바이킹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배 위의 쥐를 잡기도 했다고 해요.
노르웨이 숲 특징은?
크기 및 평균 수명
노르웨이 숲은 평균 5kg 이상 나가는 대형 고양이예요. 보통 3~4살까지 성장합니다. 체격이 좋고 뼈대가 굵어 몸이 아주 튼튼한 게 특징이에요.
평균 수명은 약 14~16년으로 알려져 있어요.
털
추운 북유럽에서 온 만큼, 노르웨이 숲은 풍성하고 긴 털이 촘촘하게 나있어요. 대신 더위에는 아주 약하기 때문에 열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자연발생한 상태로 오래 있었기 때문에 코숏처럼 무늬가 아주 다양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아몬드 형 눈, 일자 코
노르웨이 숲은 비스듬한 각도의 아몬드 형 눈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이마부터 코 끝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모양이에요.
또한, 얼굴이 역방향 정삼각형 모양인 게 특징입니다.
노르웨이 숲 유전병
노르웨이 숲은 아래와 같은 유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요.
글리코겐 저장 질환 IV(GSD IV)
이 병은 고양이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병이에요. 흔하게 생기는 병은 아니지만 노르웨이 숲이 종종 가지고 있는 유전 질환이에요.
새끼 때 유전자 검사를 하면 이 질병의 여부를 알 수 있는데요. 이 병을 가진 새끼 고양이는 얼마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ㅠㅠ
심장 질환
심장 질환인 비대성 심근병증(HCM)에도 취약해요. 이는 품종개량된 많은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유전질환이에요. 호흡 곤란, 식욕 부진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관절 질환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유전적으로 슬개골 탈구, 고관절 이형성증과 같은 관절 질환이 있을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유전적으로 다수포성 신장질환(PKD), PK 결핍, 망막 이형성증 등의 질병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아둡시다.
노르웨이 숲 성격
노르웨이 숲은 똑똑하고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는 편이에요. 사람들과 잘 어울려 개냥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해요.
또한, 에너지가 넘치고 사냥 본능도 강한 편이라 잘 놀아주는 집사와 궁합이 잘 맞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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