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집 앞 주차장에 간 사이에 할머니의 강아지 룰루가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자, 손녀 릴리가 강아지를 어른스럽게 달랬다. [출처: 틱톡/ 시에라 베어첼] |
[노트펫] 견주와 떨어지면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강아지가 2살 아이에게 위로받았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출신 모델 시에라 베어첼은 지난 2일 틱톡에 어머니의 반려견 ‘룰루’를 달래는 2살 딸 릴리의 영상을 공유해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조회수 610만회에, ‘좋아요’ 160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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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차에 다녀오느라 2분 정도 집을 비운 사이에 분리불안을 가진 룰루가 불안해하자, 아이가 혀 짧은 소리로 어른스럽게 강아지를 위로했다. 영상에서 아이는 “할머니가 곧 오실 거야. 괜찮아, 룰루. (할머니 오시면) 산책 가자, 룰루. 도너츠 먹고 싶니?”라며 다정하게 강아지를 쓰다듬는다.
베어첼은 혹시라도 개물림 사고가 벌어지거나, 아이가 룰루를 귀찮게 할까봐 지켜봤는데, 어른스럽게 룰루를 위로해서 놀랐다고 한다. 룰루는 언제라도 아이의 품에서 도망칠 수 있었지만, 계속 아이 곁에 머물렀다고 베어첼은 전했다.
네티즌은 아이와 강아지가 사랑스럽다고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아이의 보호자가 평소에 친절했기 때문에 아이가 (강아지에게) 친절하게 행동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도 “꼬마 2인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고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