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펫닥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펫닥은 펫프렌즈, 핏펫과 함께 중기부 선정 반려동물 아기 유니콘 기업 중 하나다.
펫닥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메가존클라우드, 에이치피오 등에서 참여했다. 에이치피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둔 건강기능식품 업체로 지난해 3.6%의 펫닥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에 참여한 주요주주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펫닥은 단순히 수의사가 모델로서 참여하거나 조언을 하는 정도가 아닌 영양학 전문 수의사들이 직접 레시피 개발과 포뮬러 구성 등의 연구에 참여해 동물병원과 수의사들의 뜻이 담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해 왔다"고 투자 유치 성공 배경을 밝혔다.
펫닥은 반려동물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펫닥은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반려동물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동물병원의 시장 정착과 확대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의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식품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수의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펫닥의 서비스 제공은 보호자들의 정보탐색 시간 소요와 불안을 최소화시키고, 그것이 결국 건강한 반려 생활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복지가 증진되고 반려동물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선진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