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더위를 잊게 해준 고양이. [출처: Twitter/ roudo_shindo] |
[노트펫] 집사가 직장에서 펫카메라를 확인했다가 한여름에 등골이 서늘한 경험을 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집사는 지난 14일 트위터에 “고양이가 지금 뭐하고 있을까~ 하고 펫 카메라 봤는데 냉장고가 전부 열려있었어.”라며 펫 카메라 사진을 공유했다.
고양이는 캣타워에 얌전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
사진에서 고양이는 캣타워에 얌전히 앉아있었지만, 왼쪽 구석의 냉장고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시간은 오후 2시21분경으로 퇴근하려면 무려 4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즉 퇴근하면 냉장고 안 음식이 모두 미지근해져서 상하기 쉬웠다.
활짝 열린 냉장고 문. 퇴근하려면 3시간 넘게 남았다. |
고양이가 앞발로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닫지 않았던 것이다. 고영희 님 덕분에 집사는 한여름에 한기를 느낀 셈이다.
네티즌들도 집사에게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굉장히 공포스러운 영상”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가 작은 냉장고를 열어서 큰 냉장고로 교체했다.”고 공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화질이 좋다며, 집사의 펫캠 제품에 관심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