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캣타워 꼭대기 층을 혼자 독점하고 싶었던 고양이는 아슬아슬하게 캣타워에 매달려 있는 다른 냥이의 앞발을 물어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캣타워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는 고양이 '킹스톤'의 발을 물어 떨어트린 욕심쟁이 냥이 '킷캣'을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한 유저는 최근 반려묘 킷캣이 킹스톤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킹스톤과 킷캣은 동갑내기 친구 냥이로, 종종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꼭 붙어서 같이 자거나 같이 노는 절친한 사이다.
평소 녀석들은 둘이 눕기에는 비좁은 캣타워 꼭대기 층에 같이 누워 있곤 했다.
꽤 큰 캣타워임에도 꼭 붙어 있는 킹스톤과 킷캣을 보면서 집사는 흐뭇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캣타워 꼭대기 층에 킷캣과 함께 누워 있던 킹스톤이 발을 헛디뎠는지 두 앞발로 캣타워를 잡은 채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게 됐다.
그 모습을 본 집사는 킷캣이 떨어지려는 킹스톤을 어떻게든 올려주려 애쓰는 훈훈한 장면을 기대했지만 상황은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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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에 질린 표정으로 캣타워에 매달려 있는 킹스톤을 본 킷캣은 갑자기 녀석의 앞발을 물기 시작했다.
꼭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 동생 사자 '스카'가 왕좌에 오르기 위해 형 사자 '무파사'를 절벽에서 떨어트리는 장면 같아 보였다.
당황한 킹스톤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캣타워를 더 세게 붙잡았다. 하지만 킷캣은 계속 킹스톤의 앞발을 물었고 결국 킹스톤은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두 냥이의 모습을 촬영한 집사는 자신의 SNS에 '안돼. 불쌍한 무파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안돼!!!!", "어릴 때 이 장면을 보고 엄청 울었는데 또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 "이게 바로 현실판 라이온 킹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