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견주가 올린 '숨은 강아지 찾기'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러그와 혼연일체가 돼 보호자를 혼란에 빠지게 만든 강아지 '스노볼'을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한 유저는 최근 갑자기 반려견 스노볼이 보이지 않아 패닉 상태에 빠졌다.
걱정이 된 그녀는 녀석의 이름을 부르며 집안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스노볼은 나타나지 않았다.
당황한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러그 위에 누워 자고 있는 다른 반려견 '쿠퍼'만 멍하니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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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녀는 러그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다른 곳과 달리 묘하게 튀어나와 았는 곳을 빤히 쳐다보던 그녀는 "스노볼"하고 외쳤다.
그 순간 러그가 꿈틀거리더니 스노볼이 모습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계속 그곳에서 자고 있었는데 러그와 털색이 너무 비슷해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어이가 없어 실소를 터트린 그녀는 자신의 SNS에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황금색 털을 가진 강아지 말하는 건가? 했다가 뒤통수 맞았다", "숨바꼭질 진짜 잘한다", "고개 안 들었으면 몰랐을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는 "내가 이름을 50번도 넘게 불렀는데 스노볼은 날 완전히 무시했다"며 "귀여우면서도 어이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