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10일 태어난 아키타 강아지 시온. [출처: Twitter/ VytOONzRvz3KF59] |
[노트펫] 예방접종 주사가 무서워서 견주 품에 파고든 강아지가 화제라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홋카이도 삿포로 시(市)에 사는 생후 2개월 된 아키타 강아지 ‘시온’은 한창 예방접종을 받을 나이다. 용맹한 아키타 개 명성에 걸맞지 않게 시온은 주사 맞기가 두려웠나보다.
시온은 주사 맞기 무서워서 보호자 품을 파고들었다. 그 덕분에 보호자는 행복했다. |
견주는 지난 26일 트위터에 “2차 예방접종 주사. 매달려서 떨어지지 않는다.”며 시온의 사진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게시 이틀 만에 35만회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시온은 주사가 무서운 나머지, 견주 품에 폭 안겨서 집에 가자는 얼굴로 쳐다봤다고 한다. 견주는 “떨어져.”라고 말하면서 마음속은 ‘계속 이대로 떠나지마.’였다고 귀띔했다.
2回目の予防接種
— 秋田犬 しおん (@VytOONzRvz3KF59) July 26, 2021
しがみついて離れない pic.twitter.com/hRvoVH3F4E
네티즌들도 시온을 안고 싶다며, 견주를 부러워했다. 한 네티즌은 “반칙급으로 귀엽다.”고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도 “인형을 안고 있습니까?”라고 농담했다.
한편 아키타는 초대형 사냥개로, 일본 천연기념물이자 왕실개로 유명하다. 시온도 생후 2개월 밖에 안됐지만, 웬만한 성견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