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락사를 통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경찰견 동영상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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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쉬어 아르고! |
미국 텍사스주 히달고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10살로 접어드는 경찰견 아르고(Argo)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아르고는 체코에서 태어난 체크 저먼 셰퍼드로 2006년 3월 태어나 20099년 8월 히달고카운티의 보안관 사무소에 왔다. 아르고는 추적 능력을 겸비한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아르고는 뼈암 판정을 받았는데 온몸에 퍼져 고통이 극심했다. 이를 보다 못한 보안관사무소에서는 결국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고, 동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절차가 진행됐다.
보안관사무소는 서서히 눈을 감아가는 아르고에게 마지막 호출을 하고 임무가 끝이 났음을, 이제 편안히 쉴 것을 명했다. 보안관사무소 측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사우스텍사스 K9 경진대회에서 아르고를 추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