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에 놀러 온 집사의 친구가 마음에 들었던 고양이는 그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LaRepublica)는 집사 친구 등에 몰래 매달린 '스파이더 냥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틱톡 계정 '@cieranthebarber'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이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의 집에 방문한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친구네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가려는 이 남성.
친구와 인사까지 마치고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데.
그런데 이 남성의 등 뒤에 고양이 한 마리가 떡하니 매달려 있었다.
남성은 고양이가 자신의 등에 매달려있다는 사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가버리며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은 78만6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보다 더 마음에 드는 새 집사를 만났을 때", "우리가 늘 잊지 말아야 하는 것. 우리가 고양이를 선택해 키우는 게 아니라 녀석들이 우리를 선택한다는 사실", "얌전히 매달려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