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서울 광진구가 지난 4일 관내 어린이대공원 일대에 서울시 최초로 반려인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펫 스트리트'를 조성했다.
펫티켓 정착을 강조하는 거리로 추후 반려동물 테마거리로 나아가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펫 스트리트는 구의문 사거리에서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까지 총 1.2km로 이어진다. 이 곳에는 목줄착용, 배변봉투지참 등 반려인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싸인블록이 조성되어 있으며, 추후 ▲우드게시판 ▲로드킬 방지 도로 표지판 ▲배변봉투함이 설치될 예정이다.
구는 2024년까지 연차별로 구의문~어린이대공원역~군자역 구간에 펫 스트리트를 설치하여 어린이대공원 주변을 반려동물 테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후,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아차산 일대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 한강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어 많은 반려인들이 찾고 있다"며 "보다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주요 산책로에 펫스트리트를 설치했고 추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