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최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연경은 14일 인스타그램에 강아지를 안고 최근 받은 선물에 최고라고 감사하는 모습과 함께 강아지를 옆에 두고 뭔가를 읽고, 또 골프채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게시했다.
김연경은 "헤헤 많은 선물, 깜짝 출연 빈이, 갑자기 골프 스윙 연습"이라며 "감사한 일이 많은 요즘"이라고 썼다.

김연경 곁에 있는 슈나우져 빈이의 길쭉한 몸이 김연경과 닮았다는 느낌을 준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대한배구협회를 찾아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히고, 협회도 의사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아시아청소년여자선구권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17년 만이다.

김연경은 "그동안 대표선수로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는다. 비록 코트 밖이지만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