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와 함께 공동육아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브라질 반려동물 매체 아모뮤펫은 집사와 함께 공동육아에 나선 고양이 '푸프'의 사연을 전했다.
캐나다 퀘벡 주에 거주 중인 막심 베르나체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처음부터 끝까지.(거짓말 하지 않고 이건 날 울렸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에는 올해로 4살이 된 고양이 푸프가 그녀와 함께 공동육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막심이 임신을 했을 당시, 녀석은 두 앞발을 벌려 그녀의 배를 꼭 안아주거나 그 위에 꾹꾹이를 하곤 했다.
그때부터 뱃속의 아이와 교감을 한 것인지 푸프는 막심의 아들 메이슨이 처음 집에 왔을 때 거부감 없이 그를 받아들였다.
녀석은 이후 집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공동육아에 나섰다. 항상 메이슨의 옆에 딱 붙어 지켜보고 그가 무엇을 하든 모두 받아줬다.
메이슨이 녀석을 베개로 쓰거나 계속 쓰다듬으려 할 때면 도망갈 법도 한데 푸프는 가만히 있는 건 물론이고 꾹꾹이를 하거나 골골송을 불러줬다.
그런 녀석이 너무 좋은지 메이슨 역시 푸프와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어느덧 메이슨은 자라 11개월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손길이 서툴긴 하지만 계속해서 푸프를 대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는 중이라고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고양이 성격이 정말 좋네요", "푸프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서 사랑이 많은 아이로 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