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투명통을 닦기 위해 싱크대로 가져갈 때마다 통 숫자대로 나타나 자리를 잡는 액체 냥이들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한 집사가 투명 통을 설거지할 때마다 겪는 일에 대해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다섯 마리 고양이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통이나 상자 등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집사는 투명통 몇 개를 구매했다.
집사가 생각한 대로 고양이들은 투명통을 무척 좋아했다. 문제는 자주 사용하는 만큼 자주 닦아줘야 했다.
지난달 29일 집사는 투명통 하나를 닦아주기 위해 싱크대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고양이 '덴푸라'가 싱크대로 올라와 통 안으로 쓱 들어갔다.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 통 안에 들어가 녹아 버린(?) 덴푸라 때문에 집사는 한참 녀석과 실랑이를 벌여야 했다.
그리고 며칠 뒤 이번에는 투명 통 2개를 닦아주기 위해 싱크대로 가져왔더니 덴푸라와 '안미츠'가 따라와 각자 자리를 잡았다.
집사는 설거지를 하려다 통 안에서 기이한 자세로 자는 덴푸라와 안에서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구경하는 안미츠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4일 집사는 이번에도 통 개수대로 냥이들이 올지 궁금해하며 투명 통 세 개를 챙겨와 싱크대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잠시 뒤, 그녀의 예상대로 덴푸라, 안미츠, '미칸'이 싱크대 위로 올라와 각자 자리를 잡았다.
통 개수대로 와서 안에 자리를 잡는 냥이들의 행동이 귀엽고 놀랍다고 생각한 집사는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들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통 안에서 녹아버린 액체 냥이들", "통 개수에 맞춰서 오는 게 너무 웃기다", "통 안에 들어가 구겨진(?) 모습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