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런드스트롬은 검은 반려견 믹시를 1시간 넘게 찾다가, 검은 깔개 위에 하얀 개와 함께 있는 믹시(노란 원)를 발견했다. [출처: 멜리사 런드스트롬 틱톡]](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11004/6541b55dcdcfbbb809418598bc121103.jpg)
[노트펫] 바로 앞에 누운 개를 보지 못해서 1시간 넘게 찾아 헤맨 견주가 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멜리사 런드스트롬은 반려견 2마리를 기르고 있다. 그녀는 지난여름 흑색 러그 위에서 앉은 하얀 반려견을 보고, 다른 개 ‘믹시’가 어디 갔는지 궁금했다.
그녀는 믹시를 찾아서 집안 전체를 뒤졌지만, 믹시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녀는 믹시가 걱정돼서 1시간 넘게 찾아 헤맸다. 결국 믹시를 찾지 못한 견주는 하얀 개에게 믹시의 행방을 물어보려고 다시 하얀 개에게 다가갔다. 그 순간 믹시를 찾았다!
바로 검은 러그 위에 까만 개 믹시가 누워있었던 것이다. 러그와 믹시의 털 색깔이 같아서, 육안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았다.
런드스트롬은 안도와 동시에 약이 올랐다. 믹시는 그 자리에 계속 누워있으면서도, 이름을 부르면서 찾아다닌 보호자를 무시한 셈이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런드스트롬은 믹시가 보이지 않으면 바로 검은 러그부터 찾아본다고 귀띔했다.
그녀는 지난 8월 19일 틱톡에 믹시 숨은그림찾기 영상을 올려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4일 현재 조회수 690만회를 기록했다.
네티즌들도 반려견을 못 본 보호자를 이해했다. 한 네티즌은 “나는 하얀 개를 찾는다고 말하는 줄 알았다. 나도 결코 검은 개를 보지 못했다.”고 웃었다. 줌이 들어가기 전에 검은 개를 보려고 계속 본다는 네티즌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