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입으로 삑삑이 장난감 소리를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를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반려견 '김땡글(이하 땡글)'의 누나 보호자 기산 씨는 SNS에 "장난감 소리 내는 강아지"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침대 밑에서 기산 씨를 바라보고 있는 땡글이의 모습이 담겼다.
누나 보호자 옆에 꼭 붙어있고 싶지만 혼자서는 침대를 오르지 못하는 떙글이.
침대 위 누나 보호자를 향해 자신도 올려달라고 아련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하얀 백설기에 검은콩 세 알이 콕콕 박힌 듯한 깜찍한 외모로 미견계를 쓰기 시작하는데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자 참지 못한 결국 땡글이는 "삑!"소리를 내며 강력하게 의사를 하는 모습이다.
마치 삑삑이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듯한 소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무한 반복 재생하고 있는데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진짜 작고 소중한 솜뭉치다", "심장 뿌시는 귀여움이 이런 거였군요", "쪼꼬미가 할 말은 하겠다고 삑하고 우는 게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며 귀여운 땡글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땡글이는 처음 왔을 때부터 고양이와 같이 살다 보니 고양이처럼 항상 어디를 올라가고 싶어 하는데, 아직 다리가 짧아 점프를 잘 못해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저렇게 침대 밑에서 계속 귀엽게 쳐다보면서 올려줄 때까지 장난감 소리를 내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뜻대로 안 되는 게 있으면 자주 장난감 소리를 낸다"며 "결국 땡글이의 귀여운 모습에 마음이 사르르 녹아서 침대 위로 올려줬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는 특급 귀여움을 자랑하는 떙글이는 1살 난 비숑프리제 왕자님으로, 매우 활발해 24시간 뛰어다녀도 지치지 않는 개너자이저라고.
특히 주변에서 이렇게 애교 많은 강아지는 처음 봤다는 말을 자주 들을 정도로 남다른 애교를 자랑한단다.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고 오면 달려와 점프해 안겨 애교 부리는 땡글이를 보면 그날 피로가 싹 날라간다"며 땡글이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기산 씨.
"어딜 가든 착하고 애교 많고 예쁘다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 들어 견주로써 기분이 너무 좋다"며 "땡글아,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근데 잘 때 새벽에 얼굴 좀 그만 핥아 잠좀 자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