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세상 아련한 눈빛으로 집사의 일을 방해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꼼'의 집사 현경 씨는 SNS에 "재택근무 방해하는 건데 세젤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트북 앞에서 열일 중인 현경 씨를 방해하는 꼼이의 모습이 담겼다.
노트북 뒤 좁은 공간에 기대 누워 집사의 눈치를 살피는 꼼.
집중한 채 모니터만 바라보는 집사에게 관심을 달라는 듯 앙증맞은 솜방망이를 쏙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금방이라도 울 것 아련한 표정으로 집사를 빤히 바라보는 꼼이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한데.
해당 사진은 3천4백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저런 귀요미가 앞에서 쳐다보고 있으면 일이 손에 안 잡히실 듯", "뭐지 이 고양이계의 아이돌 같은 외모는", "눈빛이 뭐 저렇게 아련한가요?", "진짜 방해 한 번 당해보고 싶네요"라며 귀여운 꼼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꼼이가 아깽이 시절, 코로나로 회사에서 재택근무 병행 중이었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한 현경 씨.
"제가 좌식상을 펼치고 노트북으로 업무 중인데, 꼼이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더니 손장난을 쳤다"며 "평소에는 그냥 쫓아다니면서 뛰어다니거나 손을 물거나 뒷발을 차는데, 저렇게 틈새를 비집고 손장난을 치는게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 생후 7개월이 된 왕자님 꼼이는 여전히 활발하고 애정 많은 애교냥이라고.
현경 씨는 "꼼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다"며 "꼼이와 더 오랜 시간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