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간식을 주면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 해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치치'의 보호자 기훈 씨는 SNS에 "간식 주면 쓰다듬어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기대 있는 소파 위에 올라가 있는 치치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의 머리 위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치치.
집사가 준 간식을 해치운 후 만족스러운 듯 집사의 머리 위에 앞발을 올려놓고 있다.
우아한 자태로 뿌듯한 눈빛을 보내는 치치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한데.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강아지가 집사를 아주 잘 가르쳐놨네요", "저런 귀요미한테 쓰담쓰담 받으면 진짜 행복할 듯", "강아지 표정이 진짜 엄청 뿌듯해 보여요"라며 귀여운 치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저녁을 먹은 이후 과일을 먹을 때 치치에게 하나씩 주는데, 치치가 과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때로는 더 달라고 펄떡펄떡 뛰면서 소파 위로 올라가거나 온 집을 휩쓸고 다닐 때가 있다"는 기훈 씨.
"그럴 때 '이제 안돼!'라고 말하면 제 어깨나 머리를 긁고 낑낑거리며 더 달라고 조른다"며 "저 날은 유독 오래 조르길래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는데, 쓰다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긁고 있는 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 치치와 함께하면서 웃픈 모멘트가 많은데 사진이나 영상으로 못 담아 아쉬웠는데, 저 날은 귀여운 치치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아이 자랑하는 부모 마음이 이런 건가 싶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치치는 생후 10개월 된 치와와 왕자님으로, 질투가 많고 새침데기 같은 성격이라고.
치치 말고도 '카레'와 '로이'까지 치와와 삼 형제와 함께하고 있는 기훈 씨.
삼 형제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바닥 매트랑 충전기 좀 그만 물어뜯었으면 좋겠다"며 "카레가 잠깐 본가에서 지내고 있는데 너무너무 보고 싶고, 우리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자!"라고 애정 가득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