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배달기사님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고양이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집을 찾아온 배달기사님들에게 인사를 하는 '마중 냥이'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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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나(Tuna)'는 건방진 성격을 자랑하는 6살 고양이다.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튜나는 가족뿐 아니라 낯선 사람이 와도 숨지 않고 용감하게 다가가곤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튜나의 가족들은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배달 주문을 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러한 가족들의 변화는 튜나의 하루 일과 역시 바꿔놨단다.
튜나의 보호자는 튜나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 @thirstytuna에 튜나가 현관문 앞에서 배달 기사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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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서 튜나는 문 앞에 누워 현관 기사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녀석은 집을 방문한 배달 기사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애교를 부리며, 사진 모델이 되기도 한다.
배달기사님 역시 그런 튜나의 애교에 얼굴에 미소를 띤 채 녀석을 쓰다듬어주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건을 내려놓으려면 나를 쓰다듬으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으로 만들어진 하얀 털 뭉치", "튜나도 기사님들도 행복해 보인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튜나의 보호자는 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카메라를 통해 튜나를 지켜보고 있으니 위험하지 않다"며 "우리가 집에 없을 때는 절대 녀석을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튜나는 사람들을 정말로 사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