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집안에서만 생활을 합니다. 집사들은 고양이 습성 고려는 물론 지루하지 않은 집안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하는데요. 우리 고양이는 집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는 걸까요? 고양이가 신났을 때 하는 행동과 울음소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고양이가 신났을 때 하는 행동
고양이가 신났을 때 하는 행동은?
1.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
고양이가 꼬리를 세우고 흔든다면, 즐겁고 신났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다만 고양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꼬리를 흔들기 때문에, 그 의미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기분이 좋고 신났을 때는 천천히,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만약 빠르게 휙휙 꼬리를 흔들거나, 바닥으로 내려치듯 흔든다면 경계, 공격성을 의미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죠.
2. 위로 향한 수염
고양이는 수염으로도 감정을 표현하는데요. 고양이가 집사와의 사냥 놀이를 집중하며 신나게 즐기고 있다면 약 10시 10분 방향으로 수염이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어요.
반대로, 고양이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수염이 아래로 축 처지게 됩니다.
3. 입 주변이 뽈록
고양이 수염이 나있는 귀여운 “ω” 모양의 수염 패드, 휘스커 패드(Whisker pad)라고 부르는데요. 수염 패드 모양을 보고 고양이 기분을 파악할 수도 있어요.
사람이 기분이 좋을 때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처럼, 고양이도 기분이 좋으면 입꼬리를 올립니다. 이때, 올라간 입꼬리와 함께 고양이 수염 패드도 통통하게 부풀어 오르는 걸 볼 수 있어요.
4. 커지는 동공
고양이 동공은 다양한 기분, 상황에 따라 커지거나 작아집니다. 고양이가 신났을 때, 두려움을 느낄 때, 어두운 곳에 있을 때 모두 검은 동공이 커지죠. 그래서 고양이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고양이 동공, 언제 커질까?>
- 신남, 흥분
- 집중
- 관심 있는 걸 발견했을 때(흥미)
- 두려움
- 화남
- 어두운 곳에 있을 때
만약 사냥 놀이 중에 고양이 동공이 커졌다면, 집사와 함께 노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죠.
반대로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라면, 고양이 꼬리가 부풀어 있거나 귀가 뒤로 젖혀져 있는 등의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행동 언어를 알아두고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겠죠.
5. 엉덩이를 씰룩씰룩
엉덩이를 씰룩이는 건 고양이의 본능 중 하나인데요. 고양이는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몸을 낮추고 엉덩이를 흔들며 사냥감에 달려들 타이밍을 재곤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사냥 놀이를 즐겁게 하고 있다면,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드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6. 대각선 움직임
고양이는 신났을 때 옆이나 대각선 방향으로 통통거리는 발걸음으로 움직이기도 해요.
이런 움직임은 고양이가 경계심이 있을 때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고양이 꼬리가 아래로 내려가 있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7. 골골송
보통 고양이의 골골송은 집사가 쓰다듬어줄 때처럼 행복하고 편안한 상황에서 낸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런 상황 뿐만 아니라, 신나고 즐거울 때도 고양이는 골골송을 내기도 합니다.
다만, 고양이는 아플 때도 이런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기 때문에 세심히 관찰하는 게 필요해요.
고양이, 집사와 함께할 때 가장 신나요
맛있는 밥, 사냥놀이,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양이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가장 신나는 상황은 바로 집사와 함께하는 시간이에요.
보호자와 함께 있다면, 사냥놀이는 물론이고 마음껏 응석도 부릴 수도 있죠. 그러니 고양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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