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차로 버리고간 새끼 고양이 3마리가 구조돼 동물보호소에 왔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산시 시낭북로 1길 안산양궁경기장 인근에서 새끼 고양이 3마리가 구조돼 동물보호소에 왔다.
검흰색 턱시도와 삼색이, 그리고 치즈태비 이렇게다. 몸무게 1kg이 안되는 새끼 고양이들로 호흡기 질환을 보이고 있다.
동물보호소측은 유실유기동물공고에 차에서 내려 새끼고양이 여러 마리를 놓고 갔다고 입소 경위를 설명했다.
세 마리 모두 코숏(한국 고양이) 어린 고양이들인 만큼 누군가 이들 새끼들을 구조했다가 키우지 못하고 길위에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
3개월 미만 새끼 고양이들은 다 큰 길고양이들과 달리 구조 대상이기 하지만 보호소에서 자연사하는 비율이 높다.
길고양이들을 구조하는 이른바 '냥줍'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을 기해줄 것을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어미로부터 납치가 되고, 수명마저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고양이의 공고기한은 12일까지이고, 스타캣츠(031-410-3777)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