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평소 같으면 곁을 절대 떠나지 않는 '껌딱지' 리트리버는 부부가 언성을 높이자 황급히 자리를 떴다.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집사 부부가 다투는 척 연기를 하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리를 피해주는 리트리버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ivydurkin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누리꾼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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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골든리트리버 '스타크(Stark)'와 보호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부부가 누워있는 침대에 함께 올라와 있는 스파크.
아빠 보호자와 엄마 보호자 사이에서 두 사람 모두에게 뽀뽀를 하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아빠와 엄마가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며 싸우는 척 연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감지한 스파크는 잠시 고민하더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침대 밑으로 내려가 방에서 나가버렸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크는 평소에는 늘 부부의 곁에 있고 싶어 하지만, 부부가 말다툼을 할 때면 자리를 피해준다고.
마치 부부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듯한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는데.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리트리버", "부부의 시간을 존중해 주는 멋진 친구다", "저 천사가 곁에 있으면 부부싸움할 일도 없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