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랑이라도 하듯 새끼를 입에 물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어미 리트리버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각) 페루 매체 라리퍼블리카(LaRepublica)는 동물병원에서 출산을 한 리트리버가 병문안을 온 보호자를 보자 자신이 낳은 새끼를 보여주며 자랑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플로이드군의 도시 롬의 한 동물병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막 출산을 마친 어미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겼다.
출산 후 새끼를 돌보며 안정을 취하고 있던 리트리버.
리트리버의 보호자는 무사히 출산을 마친 녀석을 보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는데.
혹시라도 주인을 보고 흥분할까 봐 거리를 두고 녀석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리트리버는 건강한 모습으로 새끼를 돌보고 있었다.
그러다 주인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새끼를 입에 물더니,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병원 내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렸으며, 영화 '라이언킹'의 삽입곡 'Circle of Life'를 부르기도 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봐! 내가 만든 거야! 보여? 작은 나야!'라고 말하는 거 같다", "자신을 잘 보살펴주는 보호자에게 새끼도 잘 봐달라고 부탁하는 것 같다", "가장 믿음직스러운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걸 보여주는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